모바일 상 스토어랭킹. (자료 = 11번가)
모바일 상 스토어랭킹. (자료 =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가 고객에게 인기 있는 판매자들의 상점 순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어 랭킹' 서비스를 11일 공개했다.

스토어는 지난 7월 11번가가 선보인 온라인 상점 플랫폼이다. 스토어 랭킹 서비스는 현재 의류, 잡화, 뷰티, 식품, 가구, 레저, 디지털/가전 등 14개 카테고리별 스토어를 비롯해 전체 스토어의 순위를 1위부터 50위까지 제공한다. 스토어 랭킹은 모바일 11번가 메인 화면 상단의 '베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토어 순위는 판매량은 물론 서비스 품질, 할인 등 혜택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시간마다 업데이트한다.

스토어 랭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전엔 '청바지'를 사기 위해 34만개가 넘는 상품을 찾아봐야 했다. 스토어 랭킹을 이용해 의류 부문에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단골고객(단골 버튼을 눌러 단골쿠폰 혜택을 받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활성화 된 스토어가 10만8000여개다.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 고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소호패션 판매자 '업타운홀릭' 스토어는 최근 한 달간 단골 고객수가 전달 대비 274% 증가해 총 6만6000명을 모았다. 11번가 스토어가 오픈 한 7월(18~31일) 대비 2개월 후인 9월(18~31일) 발생한 거래액은 38% 뛰었다. 신규 단골 고객수와 사용자수가 각각 80%, 23% 증가한 덕분이다.

김현진 SK플래닛 11번가플랫폼단장은 "'스토어 랭킹'을 통해 고객은 우수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는 스토어를 한 번에 모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며 "판매자는 경쟁으로 상품과 고객혜택에 더 신경을 써 매출과 단골고객이 늘어나는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