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사실 분 구합니다”…전세 시장 ‘신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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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재건축을 앞둔 집주인들이 건물 철거 전까지 잠시 머물 세입자를 찾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보도에 이근형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13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지난 7월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값이 하락한 곳은 서초구(-1.4%)가 유일합니다.재건축 사업 시행일이 임박해 지면서 이주 전까지 잠시 동안 머물 세입자를 구하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한국감정원 관계자“2년도 안돼서 이주할 거면 새로운 사람들 잘 안들어오려고 하잖아요. 가격이 싸면 들어올 사람이 있으니까..”서초구에서 앞으로 2년 안에 착공이 예상되는 재건축 단지는 모두 10여 곳, 1만여 세대에 이릅니다.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앞 다퉈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이렇게 된 겁니다.전문가들은 향후 2년 내에 서초발 전세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여기에는 서울시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인터뷰] 김은경 삼성증권 연구위원“이미 (재건축)추진단지들이 몰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집중됐던 단지들을 (서울시가) 굳이 인위적으로나 무리하게 속도조절을 한다는 뉘앙스를 주진 않았었으니까요”전세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세입자 수급 상황을 감안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완급 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 둘째 생겼다…첫 딸 득녀 2년 만에 김민지 임신 ‘경사’ㆍ‘임신’ 김하늘, 2세 외모 걱정은 NO...어린 시절 모습 봤더니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박태환, 女 연예인과 무슨 일 있었길래...“마음의 상처 됐다” ㆍ‘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결혼은 무덤..각방 쓴다”…무슨 사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