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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코나, 티볼리 제치고 2개월 연속 소형 SUV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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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나 9월 5386대 팔려…티볼리는 5097대
    현대자동차 코나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코나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코나가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왕좌를 차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5386대가 팔리면서 소형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4230대)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7.3% 증가했다.

    시장 전통 강자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는 지난달 5097대의 판매고를 올려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내줬다. 티볼리 아머는 지난 8월 4187대 팔렸다.

    또 다른 경쟁자인 르노삼성자동차 QM3와 한국GM 트랙스는 지난달 각각 724대, 1213대 팔리는 데 그쳤다.

    현대차의 코나는 경쟁 모델보다 뒤늦게 시장에 나온 만큼 신차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낮고 넓은 독창적 디자인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4륜구동 모델) 등 운전자 편의장치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형 SU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힘을 보탰다.

    2013년 1만2998대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SUV 시장은 신차가 등장하면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후 2014년과 2015년엔 각각 3만2932대, 8만6233대로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0만대(10만7295대)를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형SUV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코나가 신차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완성차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아머 /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아머 / 사진=쌍용차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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