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도 대표의 구인·구직의 장이 의정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7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2017년도 제2차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발표했다.

취업박람회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 구직 장애인 간의 일자리매칭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의정부
·양주·파주·포천·동두천 일자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나선다.

박람회장은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등으로 구성돼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업관에서는 40여 곳의 구인 업체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들과 1대 1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업체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이외에도 시각·청각·지체 장애 체험 프로그램과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 및 시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메이크업, 고용관련 상담 등 장애인들이 구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마시연회, 재미로 보는 작업사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도는 박람회가 구인
·구직자간 일자리매칭 뿐 아니라 장애인 관련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