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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핵무기 금지협약, 더 평화로운 세계 못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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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 주도 단체 노벨상 수상에 '협약 반대' 재확인

    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유엔 핵무기금지협약' 성안을 주도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그 협약이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협약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 공보 담당자는 "그 협약은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지 않을 것이고, 단 하나의 핵무기라도 없애는 결과를 낳지 않을 것이며, 어떤 나라의 안보도 제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유엔 총회에서 협약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핵보유국들은 모두 반대 의사를 밝힌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이 핵 군비 축소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핵무기금지협약은 미국과 러시아 등 핵보유국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인정했던 기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대체한 것으로, 핵무기의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가 핵심 내용이다.

    협약에는 122개 국가가 서명했다.

    앞서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 위협 중단을 촉구했다.
    美 "핵무기 금지협약, 더 평화로운 세계 못 만들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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