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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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원 의원들에게 기자 업무를 조사할 것을 제의했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왜 상원 정보위원회는 왜 그렇게 많은 뉴스가 가짜뉴스로 만들어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가짜뉴스 네트워크'를 조사하지 않는가"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NBC방송의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NBC뉴스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등에서 의견대립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공개 석상에서 대통령을 "멍청이(moron)"라고 부를 정도로 관계가 악화돼 지난 7월말 거의 사퇴 직전까지 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렉스 틸러슨이 전혀 사임 위협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가짜뉴스"라며 NBC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