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박건우, 공에 얼굴 맞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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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프로야구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 상대팀 수비수 송구에 얼굴을 맞고 부상당해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건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선취 적시타를 쳤다. 사고는 후속타자 김재환의 우익수 뜬공 때 벌어졌다. 주자인 박건우가 1루에서 2루로 내달리다가 SK 유격수 나주환의 송구에 안면을 맞은 것이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나뒹군 박건우는 다만 구급차에 실려 가지는 않고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다.
박건우는 KIA 타이거즈 김선빈과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타율 0.366이었던 박건우는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 후 교체돼 최종 0.367로 시즌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kt 위즈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선빈은 첫 타석 희생번트로 타율 변동이 없어 0.372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김선빈의 타격왕 수성이 유력해졌다.
박건우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 구단 최초로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 최종전은 KIA와 두산의 1위 경쟁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건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선취 적시타를 쳤다. 사고는 후속타자 김재환의 우익수 뜬공 때 벌어졌다. 주자인 박건우가 1루에서 2루로 내달리다가 SK 유격수 나주환의 송구에 안면을 맞은 것이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나뒹군 박건우는 다만 구급차에 실려 가지는 않고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다.
박건우는 KIA 타이거즈 김선빈과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타율 0.366이었던 박건우는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 후 교체돼 최종 0.367로 시즌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kt 위즈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선빈은 첫 타석 희생번트로 타율 변동이 없어 0.372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김선빈의 타격왕 수성이 유력해졌다.
박건우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 구단 최초로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 최종전은 KIA와 두산의 1위 경쟁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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