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시장 급팽창…소비의 '판'을 바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교적 적은 돈을 내고 일정 기간 빌려 쓰는 렌털(대여)이 국내 소비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렌털시장은 10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일각에서는 렌털이 국내 소비시장의 호황을 이끌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선 올해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28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차량이나 산업기계·장비 위주였던 렌털 품목은 정수기 등 생활가전, 소비재(사치품)는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드론(무인항공기),헬스케어 등 개인·가정용품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렌털시장 규모는 2020년에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패턴이 ‘소유’에서 ‘차용(借用)’으로 바뀌면서 렌털 서비스 시장은 유망 사업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중견 생활가전업체가 주도하던 렌털시장에 대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박문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유경제와 같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업의 등장과 확산은 한국 경제의 성장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업계에선 올해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28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차량이나 산업기계·장비 위주였던 렌털 품목은 정수기 등 생활가전, 소비재(사치품)는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드론(무인항공기),헬스케어 등 개인·가정용품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렌털시장 규모는 2020년에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패턴이 ‘소유’에서 ‘차용(借用)’으로 바뀌면서 렌털 서비스 시장은 유망 사업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중견 생활가전업체가 주도하던 렌털시장에 대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박문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유경제와 같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업의 등장과 확산은 한국 경제의 성장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