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김해림, 일본여자오픈골프 3R 2타 차 공동 2위

신지애(29)와 김해림(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30일 일본 지바현 아비코 골프클럽(파72·6천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신지애는 김해림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13언더파 203타의 단독 1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하타오카는 첫날 5타를 줄였고 2, 3라운드에서는 연달아 4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최혜진(18)은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4위에는 최혜진 외에 스즈키 아이와 아마추어 오구라 사에(이상 일본)가 자리했다.

2015년 이 대회를 제패한 전인지(23)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9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김하늘(29)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살롱파스컵 역시 김하늘, 이달 초 JLPGA 챔피언십 이지희(38) 등 최근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올해 상금 선두 김하늘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