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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아베 수교 45주년 행사 참석에 주목… "역사·영토문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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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열린 중국 국경절 및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 행사에 참석한 데 주목하고 있지만 역사문제와 영토분쟁이 양국관계 진전에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중일 문제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일본 총리로서는 15년만에 참석해 관계개선 의지를 보였다.

    특히 아베 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베 총리의 행사 참석은 중국과의 관계개선 의지와 동시에 핵·미사일 개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에 중국측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사회과학원의 일본연구소 가오훙 부주임은 "양국 관계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와 영토분쟁에서 일본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여전히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영토분쟁을 이어가고 있고 일제강점기를 서술한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아시아 각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 대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주권과 역사문제에서 양측이 정치적 신뢰를 결여하고 있다며 일본을 겨냥했다.

    하지만 가오 부주임은 역사를 부인하는 일본정부의 편협성과 고위급의 끊임없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불구, 일본 대중과 미디어의 역사에 대한 태도는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8월 일본 NHK가 방송한 '하얼빈(哈爾濱) 731부대의 진실'은 일제의 비밀스런 생물화학전 연구단위인 731부대의 범죄를 드러냄으로써 일본 사회에 논란을 불렀다고 그는 지적했다.

    청 대사는 또 많은 일본인들이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일본 기업들은 이미 인프라와 물류 프로젝트에서 중국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뤼야오둥 주임은 "양국 관계가 복잡하지만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 그리고 양국이 중요한 무역파트너라는 점에서 안정된 길을 걸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중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며 중국은 일본의 주요 해외시장이다.

    뤼 주임은 양국관계의 진전을 이루려면 일본 정부가 신뢰를 보여야하며 중국을 더이상 적으로 보지말고 상호이익을 주고받는 친근한 이웃으로 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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