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준형 / 사진=엑스포츠뉴스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이준형(단국대)에게 평창행 청신호가 켜졌다.

이준형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01점, 예술점수(PCS) 34.36점, 합계 74.37점을 얻었다.

이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4위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 70.05점(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32점이나 끌어올린 성적이다.

이번 대회 6위 안에 진입할 경우 이준형은 한국 남자 싱글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이규현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준형이 평창행 티켓을 확보하면 한국 남자 싱글은 무려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