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 재단, 포니정 혁신상 통해 인재중시 철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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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후송해 완치시키며 대중에 골든아워의 중요성과 중증외상분야 시스템이 부재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열악한 국내 외상 진료 체계를 개선하고자 2005년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을 대한외상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10여 년 전부터 중증 외상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으며, 2011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시 자문하여 법안 통과와 권역외상센터 구축 사업 추진에 이바지했다.
한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 재단의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등이 수상했다.
또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 재단은 국내 인문학분야 신진학자를 지원하는 ‘포니정 학술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매년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1년간의 학비 지원과 더불어 현장답사, 워크숍, 멘토링, 해외학술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니정재단은 초청장학 사업을 통해 기존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중 우수 성적 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비와 생활비, 왕복항공권, 논문 인쇄비 등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한국어·문화를 전공한 베트남 학부생에게 1년간의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하는 교환장학생 사업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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