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진태 항소심 무죄소식에 "법원이 양심적으로 하네" 촌평김진태 무죄소식에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해 "재난 관련 공무원 충원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소방관 처우 개선 등을 약속한 자리에서 김진표 무죄 소식에 ‘한마디’ 툭 던진 것.홍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날 송파우체국에 이어 이날 소방서를 찾았다. 홍 대표는 한 소방관이 `3교대를 하면서 현장과 행정 인력이 모두 부족하다`며 충원을 요구하자 "일반직 공무원은 (충원) 안 해도 되는데, 재난 관련해서는 (공무원 충원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소방관 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소방관 처우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요구사항이 쏟아져 나왔다.홍 대표는 "소방 공무원의 재해보상 판정 기준은 일반 공무원들과 다르게 하는 것이 맞다. 해당 상임위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야당이라도 제1야당은 힘이 좀 있다. 애로사항을 얘기해주면 국회에서 해결할 일이 있다"고 자신했다.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영등포소방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녁 일정에 대해 "집에 들어가 공부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당 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열리는 청와대 만찬 회동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특히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약 이행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법원이) 양심적으로 하네"라고 말했다.`공약이행 허위사실 공표 혐의` 김진태 의원, 2심서 무죄법원 "`공약이행률 3위` 평가,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어"…김진태 "감사"한편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자유한국당 김진태(53·강원 춘천)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김 의원 측이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고 봤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을 3위로 평가해서 공표했다는 문자 메시지는 일부 세세한 부분이 진실과 약간 다르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볼 수는 있어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 당내 총선 경선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3월 12일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다.김진태 의원을 고발한 춘천시 선관위는 실천본부가 19대 의원들의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공표한 것처럼 김 의원이 허위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봤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19대 총선) 전체 공약 70개 가운데 48개를 이행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고, 강원도 의원들 가운데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이 3위라는 것 또한 객관적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선고 직후 김진태 의원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며 "재판부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많은 시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당초 검찰은 김진태 의원이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고 무혐의로 처분했다. 그러나 불기소 처분의 적절성을 판단해 달라는 재정신청을 춘천시 선관위가 법원에 제기했고, 법원이 기소 명령을 내려 김 의원은 재판에 넘겨졌다.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는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김진태 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이슈팀 문이영 기자 iyo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송혜교, 프랑스 파리 목격담…결혼 앞두고 ‘달콤 데이트’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송선미 남편 사건 ‘청부살인’ 무게…600억 재산이 부른 비극 ㆍ김남주♥김승우, 80억원대 자택 `깜짝` 등장ㆍ임성은 집 공개, 궁전같은 보라카이 3층 대저택 ‘으리으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