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찬바람 솔솔' 간절기에 딱 !… 보온성·경량성 동시에 '블랙야크 패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을·겨울용 AWC시리즈
빠른 건조기능… 땀에 젖어도 OK
'B2XT6자켓W' 온도따라 색 변해 'E오라클AWC자켓' 신축성 소재 사용
빠른 건조기능… 땀에 젖어도 OK
'B2XT6자켓W' 온도따라 색 변해 'E오라클AWC자켓' 신축성 소재 사용
아버지와 아들이 호흡을 맞춰 가며 산을 오르고, 동생 건강을 위해 자매가 산을 오르고, 암 투병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산을 오른다. 블랙야크는 자사의 대표 아웃도어 프로그램 ‘명산 100’을 통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4만 개 이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2013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명산 100’은 디지털 소통 플랫폼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브랜드 정체성과 접목한 다양한 장치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한다. 시행 5년 만에 참가자 4만3000명을 돌파했고 완주자는 1300명에 달한다.
블랙야크는 올가을 ‘명산 100’을 모티브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해석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시대적 가치로 재해석한 브랜드 정체성 ‘히말라얀 오리지널’과 ‘명산 100’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부자(父子)편’과 ‘친구편’으로 나눠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아버지와 아들, 친구끼리 함께 산에
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말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산행’의 현대적 의미를 감성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친구’편 광고의 주인공인 박은주 씨(36)는 “처음엔 친구와 함께 100개 산을 모두 완주하겠다는 목표로 도전했지만, 친구와 함께 시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완주에만 계속 집중했다면 오히려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산 100’의 인기에는 기획 단계부터 도전자들의 편의와 정보 공유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마운틴북’이 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명산을 오르며 펼치는 환경 보호 활동 ‘클린 산행’, 오른 거리만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도전자에게 기부 및 지급되는 ‘해피스탭’과 ‘그린포인트’ 등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알렸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정배 익스트림팀장은 “제품이 주는 경험 못지않게 브랜드의 본질이 되는 서비스 혹은 문화에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이 중요한 시대”라며 “일상이 도전인 현대인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서 산의 의미를 보여줘 새로운 산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최근엔 간절기 일교차를 대비하거나 초겨울까지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겨울철 실내에서 보온을 위해 가볍게 걸치거나 야외에선 아우터 안에 이너로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 가을·겨울 시즌용으로 출시한 ‘AWC(all weather control) 시리즈’는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패딩이다. 내부가 비어 공기층이 형성된 ‘중공사’와 자체 개발한 흡습속건 기능의 ‘야크모’가 들어간 게 특징이다. 중공사와 야크모를 볼과 판 형태의 충전재로 만들어 땀에 젖었을 때도 공기층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중에 닥치는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보온성을 발휘하고 비워진 공간이 휴대성과 경량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2XT6자켓W’는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겨울까지 단독으로 입거나 이너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이다. AWC 기술이 적용돼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볼 형태와 판 형태의 패딩을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했기 때문에 단조롭지 않고 가슴 야크 형상의 부위는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변온 프린트로 디자인적 요소도 더했다. 가격은 19만8000원.
‘E오라클AWC자켓’도 AWC 기술을 담았다. 소매 등 활동성이 필요한 부분에 신축성 좋은 자체 개발 소재 야크프리(YAK-FREE)를 적용해 편안하다. 스포츠블루 라인인 이 제품은 트레일러닝부터 시티 액티비티끼지 폭넓게 입을 수 있다. 가격은 남성용 17만8000원, 여성용 16만8000원.
남성용으로 선보인 ‘E비트AWC자켓(19만8000원)’도 AWC 기술을 담아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활동성을 더해 주는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13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명산 100’은 디지털 소통 플랫폼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브랜드 정체성과 접목한 다양한 장치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한다. 시행 5년 만에 참가자 4만3000명을 돌파했고 완주자는 1300명에 달한다.
블랙야크는 올가을 ‘명산 100’을 모티브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해석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시대적 가치로 재해석한 브랜드 정체성 ‘히말라얀 오리지널’과 ‘명산 100’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부자(父子)편’과 ‘친구편’으로 나눠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아버지와 아들, 친구끼리 함께 산에
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말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산행’의 현대적 의미를 감성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친구’편 광고의 주인공인 박은주 씨(36)는 “처음엔 친구와 함께 100개 산을 모두 완주하겠다는 목표로 도전했지만, 친구와 함께 시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완주에만 계속 집중했다면 오히려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산 100’의 인기에는 기획 단계부터 도전자들의 편의와 정보 공유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마운틴북’이 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명산을 오르며 펼치는 환경 보호 활동 ‘클린 산행’, 오른 거리만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도전자에게 기부 및 지급되는 ‘해피스탭’과 ‘그린포인트’ 등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알렸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정배 익스트림팀장은 “제품이 주는 경험 못지않게 브랜드의 본질이 되는 서비스 혹은 문화에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이 중요한 시대”라며 “일상이 도전인 현대인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서 산의 의미를 보여줘 새로운 산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최근엔 간절기 일교차를 대비하거나 초겨울까지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겨울철 실내에서 보온을 위해 가볍게 걸치거나 야외에선 아우터 안에 이너로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 가을·겨울 시즌용으로 출시한 ‘AWC(all weather control) 시리즈’는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패딩이다. 내부가 비어 공기층이 형성된 ‘중공사’와 자체 개발한 흡습속건 기능의 ‘야크모’가 들어간 게 특징이다. 중공사와 야크모를 볼과 판 형태의 충전재로 만들어 땀에 젖었을 때도 공기층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중에 닥치는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보온성을 발휘하고 비워진 공간이 휴대성과 경량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2XT6자켓W’는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겨울까지 단독으로 입거나 이너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이다. AWC 기술이 적용돼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볼 형태와 판 형태의 패딩을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했기 때문에 단조롭지 않고 가슴 야크 형상의 부위는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변온 프린트로 디자인적 요소도 더했다. 가격은 19만8000원.
‘E오라클AWC자켓’도 AWC 기술을 담았다. 소매 등 활동성이 필요한 부분에 신축성 좋은 자체 개발 소재 야크프리(YAK-FREE)를 적용해 편안하다. 스포츠블루 라인인 이 제품은 트레일러닝부터 시티 액티비티끼지 폭넓게 입을 수 있다. 가격은 남성용 17만8000원, 여성용 16만8000원.
남성용으로 선보인 ‘E비트AWC자켓(19만8000원)’도 AWC 기술을 담아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활동성을 더해 주는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