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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홀딩스, 보령제약 지분 잇따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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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거래일 간 3만9213주 사들여
    보령홀딩스가 자회사인 보령제약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올초 인적 분할 이후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홀딩스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장내에서 보령제약 주식 3만9213주(0.44%)를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종전 30.18%였던 지분율은 30.62%로 높아졌다.

    보령홀딩스는 지난 1월 (주)보령이 인적 분할해 세운 회사로 보령제약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보령제약과 함께 그룹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유아용품 제조업체 보령메디앙스 지분 13%도 들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45%를 갖고 있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며 김 회장의 아들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상무도 2대주주로 지분 25%를 들고 있다.

    당초 시장에선 이 회사가 인적 분할 직후 지주회사 전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홀딩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270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당시 제시했던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 7월부터는 지주회사가 될 수 있는 자산 기준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보령홀딩스는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자회사 지분요건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 20%, 비상장 자회사 지분 40%를 보유해야 한다.

    보령홀딩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보령메디앙스 지분율을 지금보다 7%포인트 이상 끌어올려야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다. 이날 보령메디앙스의 종가(7900원)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최소 63억원가량을 들여야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는 보령홀딩스의 보유 현금과 연간 이익 규모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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