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50년 이상 국민 간 건강 지킨 `국민 피로회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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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5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반의약품은 손에 꼽힙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대웅제약의 `우루사`입니다.`우루사`는 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간 기능 개선제로, UDCA 성분과 함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₁, B₂를 함유하고 있어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권태, 육체피로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지난 1960년대 초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사에서 판매한 `우루사`는 UDCA 합성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만든 정제형 알약입니다.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약의 쓴 맛이 전해오고 목에 자주 걸리는 등 단점이 부각돼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습니다.하지만, 대한비타민사를 인수한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은 이런 `우루사`에 주목했습니다. 간 질환이 많은 국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윤 명예회장과 연구진은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1974년 UDCA와 비타민 B₁, B₂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틴 막으로 감싼 형태의 연질캡슐로 `우루사` 제형을 차별화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이어 1977년 국내 최초 연질캡슐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목 넘김이 편해지고 기존에 느껴졌던 쓴맛도 사라진 연질캡슐 형태의 `우루사`를 발매했으며, 이후 `우루사` 제형을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연질캡슐이 계속해서 개발됐습니다.연질캡슐 생산과 광고 등을 통해 `우루사` 매출은 개발 초기 500~7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1978년 22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의약품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고, 1983년에는 12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루사`가 연질캡슐로 생산된 지 10여년만에 100배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준 겁니다.이외에도 `우루사`는 1986년 아시안게임의 공식간장약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간장약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고, 2012년 업계 최초 정부 글로벌기업육성프로젝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됐습니다.이처럼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장수의약품이지만, 현재도 품질 우수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결과, 8주간 `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ALT 수치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됐고, 환자의 80%에게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런 우수한 제품 품질에 힘입어 `우루사`는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에서 순항중에 있습니다. 특히, 300개 이상의 UDCA 제제가 있는 베트남에서는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발리 체류’ 엄정화 “화산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곧 귀국”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김완선, 배우 이민호 때문에 결혼 안해? “수지로 개명할까 고민”ㆍ리용호 북한 외무상, 앞에선 ‘막말’...뒤에선 ‘지원’ 호소? ㆍ노유정 “살고 싶어 했기에 후회 없다” 이영범과 이혼 심경 고백ⓒ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