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이 ITU 텔레콤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이 ITU 텔레콤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가 인공지능과 5G의 융합을 통한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4차산업혁명 선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25일 부산 BEXCO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포럼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소장은 ‘인공지능, 통신사, 그리고 지능형 네트워크(AI, Telcos & Intelligent Network)' 세션에서 KT의 인공지능 기반 통신망 기술을 발표하고 5G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에 전했다.

그는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능화를 구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5G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5G 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성공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입장이다.

‘ITU Telecom World’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글로벌 포럼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부산 BEXCO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여명의 장차관 및 통신 사업자가 참가해 50개국에서 269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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