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슬로건은 회사 내·외부의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We Connect More’로 정했다.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과 기업, 기업과 학계 등 ‘연결’을 통해 협력과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는 ‘연결’을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 부문 외에도 관리, 영업 담당 임직원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미래를 내다보는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정동 서울대 교수 강연과 AI 빅데이터 분석 관련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 강연도 열렸다. 마련된 자리가 부족해 본사 강당에 영상 중계를 동원하기도 했다.
오후 행사는 중개연구, 유전체교정, 면역항암제 등 주제 별로 강연을 골라 듣고 강연자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종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연구원은 “회사 안팎의 협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져 또다시 세상과 연결된다는 것을 새삼 더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단 몇 시간의 경험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R&D 부문 교육을 겸한 워크숍을 포함하여 직무능력 배양교육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R&D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