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0억원과 122억원을 올릴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보다 9.9%와 436.4% 늘어난 수치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사업은 3분기에도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된 덕분에 증가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의 꾸준한 성장도 기타 매출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년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 완화 여부가 결정될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14년 시작된 규제 이후 200억원대로 하락한 웹보드게임 매출은 규제 완화와 함께 분기 매출규모가 350억원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 4월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 완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완화 시 과거 NHN엔터의 웹보드 매출규모이던 분기 500억원 수준까지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 여부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여부는 실적 및 주가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NHN엔터는 과거부터 꾸준히 글로벌 중요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으며 지난 15일 모바일 킹스맨게임을 출시한 이후 모노가타리, 툰팝,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