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술보다 신뢰가 중요한 눈 재수술, 올바른 성형외과 선택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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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술 시행 건수가 늘면서 부작용이나 예상치 못한 결과에 따른 눈 재수술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성형수술이 보편화되고 관련 의료기관 역시 증가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저렴한 비용이나 이벤트에 현혹돼 무분별한 눈성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눈 모양과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수술법만을 적용해 무작정 수술을 받게 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 부작용을 얻게 돼 결국 재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황금연휴를 앞두고 외모 변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꼼꼼하고 신중히 수술법을 알아봐야 한다. 절개법이나 매몰법 등 수술법은 유사하다 할지라도 개인이 가진 눈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도 다르고 피부 두께나 해부학적 특징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결정 전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예기치 못하게 재수술을 하게 됐다면, 첫 번째 수술보다 더욱 신중하게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 실력 등을 두루 따져보고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미 한 번의 수술로 상처를 입은 피부 조직에 전문적이지 않은 손길이 닿는다면 또 다른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외모적인 부분에서 벗어나 기능적인 부분에도 문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에게 신뢰감을 안겨줄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고 재수술 관련 노하우를 제대로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재수술의 경우, 눈 재수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우선 대표적인 사례인 쌍꺼풀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쌍꺼풀재수술이라면 쌍꺼풀 라인이 너무 두껍거나 너무 얇아서 티가 안 나는 경우, 짝눈 등이다. 쌍꺼풀 라인이 풀리거나 눈을 감았을 때 심하게 흉터가 보이거나, 라인을 과하게 잡아 눈이 희번덕해지는 경우도 있다.
기능적 문제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나 삼백안이 대표적인 현상인데, 이 문제는 쌍꺼풀 수술 시 눈매교정을 병행하면 확연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교정되면 힘을 주어 눈을 치켜 뜨는 습관 역시 교정되면서 이마나 미간에 생기는 주름을 예방할 수도 있다.
눈 재수술에 효과적인 수술법은 ‘검판뒤 근육강화술’이 있다. 눈을 뜨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힘줄(근막)이나 근육(상안검거근, 뮬러근)을 자르고 묶어서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검판에 고정해주는 방법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준다. 무엇보다 이미 한 번의 수술로 피부 조직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방법으로, 멍과 부기도 적고 회복 속도 역시 빠르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크릿성형외과 황보종연 원장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왔거나 예기치 못한 부작용으로 눈재수술을 결정할 때는 첫 수술보다 더욱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이전 눈성형에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후 또 다른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검판 뒤 근육강화술의 경우, 긴 회복기간과 함께 부기, 멍이 심했던 이전 재수술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법으로 다가오는 연휴 기간을 맞아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매우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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