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KAI 부사장 ‘비극적’ 소식에 누리꾼 “도대체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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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AI 부사장 경남 사천서 숨진 채 발견김인식 KAI 부사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그도 그럴 것이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가운데,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김인식 KAI 부사장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에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은 사망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을 내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남 사천시내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김인식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KAI가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등을 군 당국에 납품하면서 전장 계통 부품 원가를 수출용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이상의 부당 이익을 챙긴 의혹을 수사해 왔다.또 KAI가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이라크 공군 공항 건설 등 해외 사업 등과 관련해 수익을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재무제표에 선반영하는 등 수천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정황을 포착해 금융당국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에게 검찰이 두 번째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가 업무방해,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모 KAI 경영관리본부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강 판사는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변소(변호를 위한 소명) 내용, 제출된 증거 자료 등에 비춰 업무방해 및 상품권 횡령의 성부 및 책임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뇌물공여의 경위 및 태양(양태), 주거 및 가족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 본부장은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신입사원 지원자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상적으로는 합격하지 못했을 10여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부당 채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KAI 사원 중에는 최모 전 공군참모총장의 공관병 출신 인사, KAI 본사가 있는 사천시 국장의 아들, 야당 의원 동생인 방송사 간부의 조카 등이 포함됐다.영장이 또 기각돼 이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부정채용 청탁자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수사팀은 판례상 부정채용 청탁이 이뤄질 당시 공직자 신분인 이들은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고 본다.검찰은 지난 4일에도 이 본부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회사 내부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 등에 비춰 피의자의 죄책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검찰은 채용비리 사례를 4건 추가하고 직원 복지용 상품권 횡령 혐의도 새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이번에도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김인식 KAI 부사장 사망 왜? / 연합뉴스 이미지이슈팀 문이영 기자 iyo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부선 “안철수 지지 대가로 출연금지”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ㆍ한서희 "억울한 부분 많다"더니… 독이 된 인터뷰?ㆍ“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안민석 의원, 제보내용 공개 ㆍ이태곤, 폭행 시비 휘말리면서 밝혀진 진짜 모습 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