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1일 76억원을 들여 급경사지 붕괴모의 실험시설을 구축했다. 최대 높이 16m, 시간당 250㎜ 강우 조건에서 붕괴실험을 할 수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태풍 ‘차바’ 당시 산사태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의 붕괴현장을 재현, 모의실험을 통해 한국형 계측기준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