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융판 뒤집는 `슈퍼 뱅킹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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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야심작, 모바일 뱅킹 슈퍼플랫폼 구축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AI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개인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방침인데요.편의성과 직관적인 UI/UX 측면에서도 카카오뱅크를 뛰어넘겠다는 목표입니다.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은 디지털 전략의 핵심인 모바일 플랫폼입니다.`신한은행`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모바일 앱은 이십여개.특히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그렇듯 신한은행 역시 PC 뱅킹거래를 그대로 옮겨온 앱과 핀테크 열풍 이후 내놓은 비대면 특화앱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핵심 두 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일하고 불필요한 앱들은 과감히 없애겠다는 방침입니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그 동안 시중은행이 버리지 못했던 획일적인 뱅킹앱 아웃룩 개편 작업입니다.위성호 행장은 기자와 만나 "카카오뱅크보다도 괜찮은 UI/UX를 준비중"이라 자신하며,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현재 새 플랫폼의 UI/UX 디자인 시안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2월 중 개발을 완료한 뒤 약 3개월간 내부 직원 대상의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내년 2월 중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또 디자인을 넘어 위성호 행장이 주력하는 것은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새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위 행장을 이를 위해 IBM왓슨의 한글화를 총괄한 AI 전문가 장현기 박사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그리고 김철기 금융연수원 교수를 빅데이터센터장으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한편, 새 금융플랫폼의 이름은 기존에 사용하던 `신한S뱅크`나 `써니뱅크`보다는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 택하는 방향이 유력해 보입니다.은행업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앱 구동력(속도·업데이트 등) 저하 부분은 기술의 발달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며, 인증 절차도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인증 등 간편 인증방식으로 극단적인 편의성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무엇보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는 금융 상품 측면에서 훨씬 다양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이 불러온 변화와는 또 다른 금융 혁신의 장을 열 것이라 자신했습니다.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나영 집 공개, 펜션같은 평창동 대저택 ‘입이 쩍’…남편은 누구?ㆍ한서희, 가진 게 없다더니....알고 보니 ‘금수저’ 집안? ㆍ“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안민석 의원, 제보내용 공개 ㆍ최귀화 “1살 차이 공유, 술자리 전후 태도 다르다”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