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금융감독원의 기관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감사원은 20일 금융감독원의 방만한 운영 결과 상위직급의 비중이 전체 직원의 45%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현재 금감원 직원의 직급은 1~6급으로 되어있고, 3급부터는 팀장의 직위가 부여되는 관리직입니다.이번 감사원 감사결과 1~3급 직원이 45.2%에 달하고 있고, 1·2급 직원 가운데 63명은 무보직 상태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292개 팀의 팀원은 평균 4명에도 못 미쳐 비효율적인 운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 밖에도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에 대해 검사·감독업무를 수행하는데도 8개의 국외사무소를 운영해 예산 78억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감사원은 "금융위가 금감원의 방만한 조직·인력 운영을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서 나타난 결과"라며 "금감원의 방만경영이 심화되면 금융기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아들 체포 CCTV 공개, 즉석만남하려다 위장경찰에 덜미 ㆍ서해순, 김광석 父女 사망 의혹에 잠적?ㆍ주인 물고 집나간 진돗개, 이웃주민도 공격…안락사 가던 중 숨져ㆍ박지윤, 화보 같은 일상 공개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