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허브가 무통증 치과 마취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이번에 개발된 신의료기기 `아이젝`은 기존 마취기보다 개선된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데요.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지난 2014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올해 의료기기 법인으로 전환한 벤처기업 메디허브.최근 메디허브는 5건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기기 플랫폼과 함께 무통증 자동 마취액 주입기인 `아이젝`을 개발했습니다.최근 한 조사에서 마취주사를 맞을 경우 환자의 75%가 구강에서 통증을 느끼고, 통증을 줄여주는 마취주사를 보유한 치과에서 시술받겠다는 사람이 96%에 달할 정도로 무통증 마취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입니다.메디허브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 마취액 주입기가 환자에게는 마취시 통증을 줄여주고, 의사에게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편리한 작동 매뉴얼로 마취 시술의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습니다.기존 마취기들은 약물 주입 속도와 정량 주입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고, 시술자의 컨디션에 따라 자주 통증이 유발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아이젝은 정량·정속 약물 주입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정밀 모터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현하여 약물 오남용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또 주사바늘과 결합되는 엠플캡(주사바늘과 약물용기 연결시켜주는 부속품)을 360도 회전시켜 바늘의 주사 포인트를 자유롭게 맞출 수 있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마이크로 USB를 장착함으로써 필요 시 온라인 원격지원을 통해 시술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인터뷰]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최근 정부의 선도벤처 과제를 진행했었는데 거기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고. 서울대 병원 플랫폼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 중에서 저희가 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메디허브는 올해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에 참가해, 7개 국가의 업체들로부터 아이젝에 대한 독점계약 의향과 31억원의 구매 확약서를 받았습니다.아이젝은 이번달 내로 제품에 대한 인허가가 최종 완료되면 곧바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아들, 마약 밀반입 후 `즉석만남` 시도…"그랜드슬램 할텐가" 여론 `싸늘`ㆍ이효리, 유인나 나이에 깜짝 놀란 까닭ㆍ판빙빙 반지 ‘20캐럿 86억원’, 예비남편 리천 프러포즈 클라스 ㆍ윤창중 性스캔들, 4년 만에 재점화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