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서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자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가 주재한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기재부, 북한 미사일 영향 점검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필요하면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조치하자는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과 만나 최근 북한리스크 돌출과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실시간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