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정몽구 회장 국정감사 증인 신청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 "차별 없었다" 해명에 기자회견 열어 재반박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4일 현대기아차가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를 차별했다는 자신의 주장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올해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대기아차가 한미 소비자를 차별하고 발뺌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항을 따져 묻기 위해 정 회장의 국회 출석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세타2엔진을 리콜하면서 미국에서만 가이드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이런 차별을 알면서도 묵인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이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한국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모두 매뉴얼을 제출했다"며 "매뉴얼도 소비자가 아닌 정비사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지적한 것은 소비자 간 차별대우"라며 "현대기아차가 논점을 흐리고 문제를 덮는 것에 급급해 하고 있다"며 재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대기아차가 한미 소비자를 차별하고 발뺌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항을 따져 묻기 위해 정 회장의 국회 출석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세타2엔진을 리콜하면서 미국에서만 가이드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이런 차별을 알면서도 묵인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이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한국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모두 매뉴얼을 제출했다"며 "매뉴얼도 소비자가 아닌 정비사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지적한 것은 소비자 간 차별대우"라며 "현대기아차가 논점을 흐리고 문제를 덮는 것에 급급해 하고 있다"며 재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