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청정한우만 고집… 안전 먹거리 유통
경상남도 진례면에 있는 농협한우지예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신용)은 부산과 경남의 18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경남한우 공동브랜드 추진계획단을 발족한 이후 현재 1700여 농가에서 9만여두의 브랜드 소를 사육한 뒤 이를 가공·판매하고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하게 생산되는 한우지예는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 인증 도축장과 육가공센터를 통해 유해물질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무항생제 전용사료 급여와 엄격한 사양관리는 물론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최상의 안전을 약속하고 있다. 우수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해 30개월 이상 정성껏 키운 고품질 소를 엄선해 가공·유통하고 있으며 첨단장비를 도입해 초음파로 육질을 진단하고 있다. 그 결과 한우지예는 지난해 전체 소의 88%가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으며 전국 평균(6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우지예는 2016년말 기준 매출 612억원, 출하두수 8507두를 올리며 전국 축산물공동브랜드 평가결과 2년 연속 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부가 주관한 전국 91개 조합공동 사업법인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했으며 2017년도 중소기업 품질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