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17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친정엄마와 술 한잔 기울이며 가슴 속 응어리를 푸는 모습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장윤정은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을 수상하고,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재치로 각종 토크쇼와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의 MC를 섭렵하다 1999년 결혼과 함께 은퇴 선언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다.장윤정은 지난해 오랜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고, 영화 `트릭`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한편, 장윤정은 11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친정엄마`에서 모친에게 바쁜 스케줄에 가출을 감행했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윤정은 미스유니버스 시절 아름다운 미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품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장윤정의 모친은 "(장윤정이)고등학교 다니면서 일을 하니까 학창시절에 하고 싶은 걸 못했다. 흔한 MT 한 번을 못 갔다. 그걸 엄마가 일 때문에 다 뺏지 않았냐"고 자책하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장윤정 역시 엄마의 고백에 고마움을 표했다.트렌드와치팀 이휘경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무성 유승민 ‘뽀뽀’, 바른정당 ‘화합의 만찬’ 화기애애ㆍ장윤정 "美서 시작한 결혼생활, 많이 싸웠다"ㆍ이상민♥사유리, 가상부부 재회…채시라 출연 ‘미우새’ 시청률↑ㆍ곽현화 "녹취록 공개"… `합의無` 힘 싣나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