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영국의 해상풍력단지 수혜 기대로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날보다 1550원(6.19%)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씨에스윈드가 영국 정부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 정부가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혼시(Hornsea) II와 모레이(Moray) 및 트라이튼놀(Triton Knoll) 프로젝트 입찰 결과를 확정했다"며 "영국 유일의 해상풍력 타워 공장을 운영하는 씨에스윈드는 영국시장 활성화의 직접 수혜 업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내년부터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약 1200억원 이상의 타워 납품을 확정한 상태"라며 "이번에 건설이 확정된 혼시 II 프로젝트의 개발업체가 주요고객인 '동 에너지(Dong Energy)'이고, 혼시 I 프로젝트에도 씨에스윈드의 타워가 납품될 예정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