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힘없는 소액주주들이 이제 뜻을 모아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본격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소액주주들을 연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기자>전국상장법인 소액주주연합행동 연대 가칭 전소연이 내일 공식 출범합니다.전소연은 기업별 소액주주 운동을 뛰어넘어 투자자들의 연대를 통해 목소리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또, 시민단체와 경제단체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주운동을 정당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노회현 태양금속 소액주주"소액주주들이 자기의 뜻을 경영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통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전소연을 만들게 됐습니다"이번 발대식에서는 현재 소액주주 운동을 벌이고 있는 태양금속, 금호타이어, 동양 등의 소액주주들이 우선 참여할 예정입니다.이 외에도 다른 상장사 소액주주들과도 연대 의사를 밝혀, 앞으로 전소연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이처럼 소액주주들의 집단 움직임에 해당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소액주주들을 위해 미리 배당성향을 높이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이슈 확산을 차단하는 분위기입니다.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소액주주간의 갈등을 이용한 투기자금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인터뷰>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박사"헤지펀드가 들어와서 사람 선동을 하고, 거기에 사람들이 호응을 한다는 얘기는 이 회사에 뭔가 취약한 문제점이 있다라는 얘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아울러 소액주주들이 감사나 이사 선임 등에 있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해당 기업의 자율적인 경영판단 여지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소액주주 운동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면서 앞으로 해당 기업들과의 힘겨루기는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건대 버스 기사의 만행? “아이만 내렸다” 母 애원 무시한 채 주행…온라인 분노ㆍ장윤정 "美서 시작한 결혼생활, 많이 싸웠다"ㆍ이상민♥사유리, 가상부부 재회…채시라 출연 ‘미우새’ 시청률↑ㆍ곽현화 "녹취록 공개"… `합의無` 힘 싣나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