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북핵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자국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의 겅솽(耿爽)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겅 대변인은 왕 부장이 19일 유엔총회 일반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중대 국제 현안과 지역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왕 부장은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14∼17일 코스타리카와 파나마를 공식방문해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왕 부장은 파나마에서 주파나마 중국대사관 현판식에 참석한다.

파나마는 지난 6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해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