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40~43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세계적 규모의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티' 최고경영자 이고리 세친이 11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세친은 이날 자국 뉴스전문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잠정 분석결과 내년 유가가 이렇게 예상된다"면서 "미국 셰일유와 함께 미국의 금융정책이 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알렉산드르 노박은 내년 평균 유가를 배럴당 45~55 달러로 전망했었다.

현재 유가는 배럴당 52~54달러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