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견고한 실적 성장세…주가 하락 시 매수"-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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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단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지난 8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기존점은 4.1% 역성장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이나, 이는 추석 매출이 미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영훈 연구원 "작년 추석은 9월15일이었고, 올해 추석은 10월4일이기 때문에 올해 8월 실적에는 선물세트 판매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수용품 판매도 10월로 이연 되기 때문에 9월에도 기존점의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0월에는 기존점 신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기에 실적에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비중이 늘고 있는 신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신규점 효과로 총매출액이 30.8% 증가했다"며 "올해 4분기 2개점의 추가 개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성장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마트몰은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분기당 30억원 수준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 월 손익 분기점(BEP)을 시작으로 2019년 연간 흑자 달성이 충분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는 할인점 채널에서의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 부문 비중 확대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단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할인점 철수 작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그는 "현재 남은 매장 6곳 중 5곳에 대한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남은 1개점(화차오점) 처분 방안 역시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말까지 중국 사업 정리가 완료될 경우 내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에서 200억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이마트의 지난 8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기존점은 4.1% 역성장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이나, 이는 추석 매출이 미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영훈 연구원 "작년 추석은 9월15일이었고, 올해 추석은 10월4일이기 때문에 올해 8월 실적에는 선물세트 판매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수용품 판매도 10월로 이연 되기 때문에 9월에도 기존점의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0월에는 기존점 신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기에 실적에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비중이 늘고 있는 신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신규점 효과로 총매출액이 30.8% 증가했다"며 "올해 4분기 2개점의 추가 개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성장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마트몰은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분기당 30억원 수준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 월 손익 분기점(BEP)을 시작으로 2019년 연간 흑자 달성이 충분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는 할인점 채널에서의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 부문 비중 확대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단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할인점 철수 작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그는 "현재 남은 매장 6곳 중 5곳에 대한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남은 1개점(화차오점) 처분 방안 역시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말까지 중국 사업 정리가 완료될 경우 내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에서 200억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