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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 기자코너] 한 여름밤의 종합선물 …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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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 기자코너] 한 여름밤의 종합선물 …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생글 기자코너] 한 여름밤의 종합선물 …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진정한 올빼미라면 꼭 봐야 할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2017’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난달 25일부터 3일 동안 청주시에서 개최되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청주야행은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충북도청, 청주향교로 이어지는 12곳에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올해 청주야행은 오랜 시간 청주 도심에 위치하고 우리와 함께 있었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였던 12개 문화재에 중점을 두었다.

    [생글 기자코너] 한 여름밤의 종합선물 …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청주 관아에서 가장 오래된 2층 누각 망선루, 충청도 병마절도사의 본영을 드나들던 출입문의 문루인 충청도 병마절도사영문, 외세에 맞서 조선의 자주성을 외치던 그날의 함성을 담은 척화비, 목은 이색과 고려 충신들의 목숨을 구한 900년 은행나무 압각수, 청주 동헌 목사의 집무실이었던 청녕각, 1000년이 넘도록 청주를 지켜온 주성의 돛대 용두사지 철당간, 그리고 청주향교 등.

    청주야행에 함께 참여한 시민은 “청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멋진 문화재가 있는 것은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 청주야행을 통해 역사 속 이야기를 듣고 직접 보면서 청주도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내년에도 친구와 함께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걸어서 두 시간. 고요히 빛나는 달빛 아래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청주야행은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와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알찬 행사였다. 바쁜 일상 속에 잊혀져 가는 우리 역사와 더 나아가 우리들의 웃음까지 되찾아 줄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손규리 생글기자(대성여상고 2년) sonkul0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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