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TR 대표, "한미 FTA 폐기 아닌 개정 원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기가 아닌 개정을 위한 협상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최근 `한미 FTA 폐기 검토`를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는 거리가 있는 발언입니다.멕시코를 방문 중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5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현대화`와 관련한 2차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습니다.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미 FTA가 폐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하고 있는 협상이 있다"며 "한국과 성공적인 논의를 하고 우리 관점에서 보는 협정의 문제가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당장 한미 FTA를 폐기하기보다는 개정 협상이 우선이라는 의미로 트럼프 대통령의 FTA 폐기 언급 이후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강행과 자국내 반대 여론 등으로 상황이 급변한데 따른 수위 조절로 풀이됩니다.한편 미 의회 내 무역협정의 소관 위원회인 상원 재무위와 하원 세입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실험에 따라 강력한 한미동맹의 필수적 중요성이 강조됐다"며 한미 FTA 폐기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고현정, 음주방송?…소속사 측 "잠결에 전화 연결" 해명ㆍ장윤주 남편 정승민 `빵빵한 스펙` 화제ㆍ장윤정, `아는 형님` 출연 못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서장훈 때문`?ㆍ김정민, 친부 폭력부터 데이트 폭력까지… "힘든 부분 많았다"ㆍ채리나·박용근 부부 "같은 아픔, 큰 버팀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