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Global ETP Conference Seou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다. 국내외 거래소, 자산운용사, 증권사, 지수산출기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ETF·상장지수증권(ETN) 업계 전문가 약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니치마켓을 찾아서 - 미발굴 틈새시장 발굴과 전통적 전략 재해석'을 주제로, 글로벌 ETP시장의 최신동향과 새롭게 대두되는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글로벌 ETF·ETN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ETP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국내외 ETF·ETN 발행 자산운용사·증권사, 주요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의 홍보부스도 운영해 현장에서 직접 상품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자본시장의 국제위상 강화 및 글로벌 ETP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상장지수증권(ETN) 업계도 함께 참여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한국 ETF·ETN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참가대상은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관계자, 연기금·보험회사 등 기관투자자와 금융기관 PB 등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6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재무설계사(AFPK·CFP)에 대해서는 FPSB의 계속교육 학점이 인정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