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공화의원들 "동맹에 필수 한미 FTA 폐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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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재무위 중진들 성명 "北 핵실험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기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 내 무역협정의 소관 위원회인 상원 재무위와 하원 세입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실험에 따라 강력한 한미동맹의 필수적 중요성이 강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들은 "한미 FTA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이 참모들에게 '한미 FTA 폐기 준비를 지시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가 나오자 기자들과 만나 "폐기 여부를 내주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한미 FTA를 '재앙'이나 '끔찍한 협정'이라고 비판하며 취임 후 재협상 또는 폐기를 공언해왔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기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 내 무역협정의 소관 위원회인 상원 재무위와 하원 세입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실험에 따라 강력한 한미동맹의 필수적 중요성이 강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들은 "한미 FTA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이 참모들에게 '한미 FTA 폐기 준비를 지시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가 나오자 기자들과 만나 "폐기 여부를 내주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한미 FTA를 '재앙'이나 '끔찍한 협정'이라고 비판하며 취임 후 재협상 또는 폐기를 공언해왔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