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트럼프 "한·미 FTA 폐기 논의" 발언에 산업계 '술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일 한·미 산업계와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준비하도록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서다.

    워싱턴포스트(WP)·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 피해 지역인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참모들과 한·미 FTA 폐기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특별회의가 결렬된 뒤 한·미 FTA 폐기 준비를 지시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철회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주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국무부와 국방부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해선 안 된다고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미 상공회의소는 회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결정을 막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달라"는 메모를 돌렸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 파악에 먼저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의 경고?…중국에 '베네수엘라 공습' 미리 통지한 듯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미국이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중국에 대한 경고'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

    2. 2

      '포스트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노벨상 '마차도' 관심

      베네수엘라의 니콜라 마두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이자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관심이 모인다.지난해 12월 오슬로에서 민주주...

    3. 3

      '마두로' 전격 체포…미국은 왜 '700억 현상금' 내걸었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법정에 서게 됐다. 2020년 미국에서 마약 테러 혐의로 기소된 지 6년 만이다.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이 베네수엘라 공습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았다. 체포 사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