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소기업에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4일 발표했다. 기존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일자리 창출형 동반성장 모델’로 고도화해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한도가 1조원인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새롭게 출시한 ‘IBK신성장비전기업대출’을 통해선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에 1조원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인 ‘KB 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업 개시 7년 이내의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대출상품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11월까지 1조원 규모의 ‘풍성한 한가위대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