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문병원을 찾는 실손보험 환자는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4일 지앤넷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손보험가입자가 영수증이나 세부내역서 없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다. 영수증, 세부내역서, 처방전 등의 자료를 직접 발급받아 청구하는 절차상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다.

전문병원협의회는 회원사 대상 설명회 등을 연 뒤 모든 전문병원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적이고 난이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정받은 병원이다. 국내 111개 의료기관이 지정돼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