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7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8%)오른 2369.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안 단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7%와 0.95% 뛰었다.

개인이 6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2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33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유통 음식료품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 LG전자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롯데쇼핑, 고려아연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코오롱은 자회사인 티슈진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티슈진은 코오롱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다.

코스닥은 7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32%) 오른 659.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과 46억원 매도 우위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마스크팩 전문 화장품제조업체 제이준코스메틱을 6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등하고 있다. 회사는 전날 제이준글로벌과 주식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