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주한 러 대사에 한반도 평화 지속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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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1일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축하인사차 방문한 티모닌 대사를 만나 러시아 정부가 '베를린 구상'을 포함한 정부 정책을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조 장관과 티모닌 대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정세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과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공개 면담 시작에 앞서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주한 대사로서 가능한 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대사께서 남과 북에서 모두 근무하신 한반도 전문가라 유익한 말씀을 많이 듣고 싶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축하인사차 방문한 티모닌 대사를 만나 러시아 정부가 '베를린 구상'을 포함한 정부 정책을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조 장관과 티모닌 대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정세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과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공개 면담 시작에 앞서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주한 대사로서 가능한 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대사께서 남과 북에서 모두 근무하신 한반도 전문가라 유익한 말씀을 많이 듣고 싶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