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그려내는 인물 최연경은 어떤 비밀을 지니고 있을까. 김아중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당당하고 능력 있는 흉부외과 펠로우 최연경 역으로 열연중이다. 하지만 지난 27일 방송된 ‘명불허전’ 6회에선 방송 말미 긴급 교통사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도중 극심한 두려움에 떨어 허임(김남길 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그동안 피투성이인 환자를 보거나 누군가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면 괴로워하는 모습을 통해 무언가 심각한 비밀이 있지 않을까 짐작케 해왔던 터. 이에 연경(김아중 분)이 과거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명확한 사연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허임이 등장한 이후 그녀의 트라우마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이는 외과 전문의인 연경에겐 치명적인 위기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위급한 환자를 볼 확률이 높을뿐더러 수술실에서는 늘 고도의 집중력과 미세한 손끝이 필요하기 때문. 무엇보다 의사로서 사람을 살리는 일이 늘 최우선이었던 연경은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그녀는 같은 병원의 정신과 진료실을 몰래 찾아 마치 지인의 사연인 것처럼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에게 “예전에 우리가 본 적이 없느냐”고 질문하며 연관성을 확인하기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허임에게 “정 갈 곳이 없으면 좀 더 있어도 된다”던 그녀가 결국엔 “내 눈 앞에서 사라져요”라는 말을 내뱉기까지의 과정은 이러한 그녀의 복잡한 심경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했다.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의사 ‘최연경’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을 위해 내린 결단이었을 것이라고. 그런 가운데 특정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나쁜 기억,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마주한 그녀가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연 연경이 허임과 함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녀의 과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 역의 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 역의 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절절한 눈빛과 감정 표현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김아중의 활약은 매주 토, 일 밤 9시, ‘명불허전’에서 이어진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자현 "우효광, 용돈 올려줬더니 주식으로 다 잃었다"ㆍ김태희, 서울대 시절 학생식당 몰카…세상 혼자사는 미모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이장우, 공일오비 발탁된 이유는 윤종신 때문?ㆍ신은경, `가짜 모성애` 논란 딛고 컴백…2년 만에 안방 복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