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北, 동해방향으로 발사체 발사…美 수재민 45만명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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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평양 순안에서 동해방향으로 발사체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동북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며 "발사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에서 공동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 美 '최악 물폭탄' 수재민 45만명 넘을 듯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하면서 최대 도시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 5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하비가 몰고 온 물난리로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비는 미 본토에 13년 만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이다.
◆트럼프 텍사스행, 부인 멜라니아 동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29일(이하 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를 남편과 함께 방문한다. 백악관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대통령과 함께 텍사스에 간다"고 발표했다. 하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스스로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내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혼조세 속에 다우 0.02% 하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에너지와 보험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목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해 다우지수만 장중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포인트(0.02%) 하락한 2만1808.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05%) 높은 2444.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0.28%) 오른 6283.02을 나타냈다.
◆국정원 "UFG 잔여기간·9월9일 北창립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을지포커스가디언(UFG) 훈련 기간이나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맞춰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최초에 발표됐던 방사포가 아니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과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 오늘 취임후 첫 방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위해 29일 출국한다. 내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송 장관은 30일 워싱턴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우리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에서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조기 배치와 완전한 작전운용체계 가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늘한 출근길, 비 대부분 그쳐
화요일인 29일은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전날부터 밤새 내린 비는 오전 5시 현재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쳤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나 산업경제팀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동북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며 "발사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에서 공동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 美 '최악 물폭탄' 수재민 45만명 넘을 듯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하면서 최대 도시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 5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하비가 몰고 온 물난리로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비는 미 본토에 13년 만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이다.
◆트럼프 텍사스행, 부인 멜라니아 동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29일(이하 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를 남편과 함께 방문한다. 백악관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대통령과 함께 텍사스에 간다"고 발표했다. 하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스스로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내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혼조세 속에 다우 0.02% 하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에너지와 보험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목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해 다우지수만 장중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포인트(0.02%) 하락한 2만1808.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05%) 높은 2444.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0.28%) 오른 6283.02을 나타냈다.
◆국정원 "UFG 잔여기간·9월9일 北창립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을지포커스가디언(UFG) 훈련 기간이나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맞춰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최초에 발표됐던 방사포가 아니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과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 오늘 취임후 첫 방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위해 29일 출국한다. 내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송 장관은 30일 워싱턴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우리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에서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조기 배치와 완전한 작전운용체계 가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늘한 출근길, 비 대부분 그쳐
화요일인 29일은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전날부터 밤새 내린 비는 오전 5시 현재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쳤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나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