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미국 양로원… SNS로 구조
허리케인 ‘하비’가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은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디킨슨의 한 양로원에 물이 가득 차 노인들이 갇혔다. 양로원 운영자의 사위인 티머시 매킨토시가 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소식을 접한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3시간 만에 15명을 모두 구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하비가 몰고 온 피해 규모가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1970년 이후 세계에서 발생한 재해 중 가장 큰 피해라고 보도했다.

디킨슨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