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올해 마지막 경복궁 야간관람 행사인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고 24일 발표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의 저녁식사로 시작된다. 이어 해설사와 함께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 대비가 머물던 자경전, 후궁과 궁녀가 거처하던 집경당과 함화당에 들른다. 경회루 2층에 올라 인왕산과 경복궁 야경을 감상한 뒤 근정전으로 돌아오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별빛야행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두 차례씩 이뤄진다. 각각 오후 6시30분, 7시40분에 시작되며 2시간가량 소요된다. 회당 정원은 60명, 참가비는 5만원이다.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로도 구매할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