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누는 23일 에스엠브이의 자회사인 천계국제여행사 신룡국제여행사 해피고 등 3개사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총 150억원이고, 취득 후 지분은 각 34.2%다.

이번 취득은 향후 감마누가 에스엠브이의 인바운드 플랫폼(IP)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사업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에스엠브이의 인바운드 플랫폼은 중국인 관광객을 송객해 소비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관광객이 지정 대상에서 소비할 경우 에스엠브이의 자회사인 여행사가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는 구조다.

감마누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빈자리를 개별관광객이 채우며 올 상반기 에스엠브이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달성했다"며 "여유로워진 쇼핑 환경으로 중국 개별관광객 구매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에스엠브이는 오는 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고 감마누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