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는 고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신생아수 감소, 수입분유 증가 등 조제분유 시장과 관련된 우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는 지난해 역기저효과로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다소 어려운 시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국내 유제품시장에서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기초체력이 지속될 경우 유업 사업영위에 따른 할인 요인 해소뿐 아니라 할증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