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최근 2년간 수산 가공품 재료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고, 올해 영업이익도 2.7% 성장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지금 참치 어가가 과열이라고 판단되고, 내년에는 수익성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강세인 참치 어가는 선망어선의 구조적 과잉에 비춰 연말부터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동원F&B의 2018~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8.8%, 13.0%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조미식품을 필두로 유통 서비스 사업은 관련 업계의 대형화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2018년부터는 식품(참치 통조림) 부문의 재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유통 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